“우리는 9월 3일 대한민국으로 갑니다.”
필리핀 매체 ‘spin.ph’는 최근 “필리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앞서 대한민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필리핀농구협회 전무이사인 에리카 디로부터 전해졌다. 그는 최근 필리핀의 아시안게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그들이 어떤 계획으로 2연패에 도전할 건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먼저 디 이사는 아시안게임 직전 대한민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9월 3일 대한민국으로 출국한다. 그리고 4일과 6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7일에는 곧바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으로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축구가 아닌 농구가 대회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아시안게임 개막은 19일이지만 농구는 10일부터 시작된다. 그렇기에 모든 나라가 비교적 일찍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아시안게임 대비 평가전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9월 4일과 6일 국내 평가전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필리핀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챔피언으로 칼 타마요, 케빈 켐바오 등 KBL 정상급 선수들이 활약 중이기에 더욱 반가운 팀이다. 후안 고메즈, RJ 아바리엔토스 등 KBL 출신 선수들도 최근 선발된 바 있다.
필리핀은 아시아 정상급 팀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역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대한민국에는 아주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한편 대한민국과 필리핀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안양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두 팀은 난타전을 펼쳤고 대한민국이 모두 승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