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련’ 이지아, 47세 맞아? 웨이브에 체크 스커트 ‘소녀미’

배우 이지아가 긴 웨이브 헤어와 체크 스커트로 한층 부드러워진 일상을 공개하자 국내외 팬들이 ‘펜트하우스’의 심수련을 다시 소환했다.

이지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지아는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에 풍성하게 퍼지는 체크 스커트를 입고 계단 앞에 섰다.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든 채 거울을 바라봤고, 작은 검은색 가방과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 슈즈로 편안한 외출 차림을 완성했다.

배우 이지아가 긴 웨이브 헤어와 체크 스커트로 한층 부드러워진 일상을 공개하자 국내외 팬들이 ‘펜트하우스’의 심수련을 다시 소환했다.사진=이지아 SNS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길게 내려온 웨이브 헤어였다.

가슴 아래까지 이어진 머리카락에는 잔잔한 웨이브가 더해졌고, 이마 위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앞머리가 얼굴선을 부드럽게 감쌌다. 단정하고 날카로운 스타일보다 힘을 덜어낸 헤어가 가벼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체크 스커트 역시 변화를 키웠다.

검은색 티셔츠와 대비되는 풍성한 실루엣에 한쪽 다리를 계단 아래로 내린 자세가 더해지면서, 작품 속에서 보여준 우아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와는 다른 발랄함이 살아났다.

야외 사진에서는 다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지아는 얼굴 절반을 가리는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 햇빛을 받은 긴 머리에는 은은한 갈색빛이 돌았고, 검은 상의와 푸른 체크 스커트의 선명한 대비가 도시적인 인상을 남겼다.

반면 선글라스를 벗은 근접 사진에서는 화장기를 덜어낸 편안한 얼굴을 보여줬다. 흐트러진 듯 자연스럽게 내려온 머리카락과 옅은 미소가 꾸미지 않은 일상의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옷차림이었지만 사진마다 인상은 조금씩 달랐다.

계단 앞에서는 소녀처럼 가볍게, 야외에서는 선글라스로 강한 감각을 더했다. 가까이서 촬영한 셀카에서는 장식을 덜어낸 얼굴이 드러나며 웨이브 헤어가 만든 부드러운 변화를 다시 확인하게 했다.

팬들은 자연스럽게 이지아의 대표 캐릭터를 떠올렸다.

국내외 팬들은 “펜트하우스 때부터 팬이다”, “심수련 언니”, “심수련이 돌아왔다”, “아직도 펜트하우스 시즌4를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젊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단순히 외모를 칭찬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팬들은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심수련을 기억하면서도, 체크 스커트와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한결 편안해진 현재의 모습에 주목했다.

이지아는 1978년 8월생으로 현재 만 47세다.

2004년 CF ‘LG 텔레콤’으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펜트하우스’, ‘끝내주는 해결사’ 등에서 활약했다.

강한 심수련의 이미지로 여전히 기억되고 있지만, 이번 사진에서 이지아가 보여준 것은 카리스마를 덜어낸 일상이었다. 긴 웨이브와 체크 스커트만으로 달라진 분위기는 팬들에게 익숙한 심수련과 그 밖의 이지아를 동시에 떠올리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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