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 남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동메달…10년 만에 시상대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 대표팀이 10년 만에 아시아 무대 시상대에 오르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7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 국제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 주니어(U-20) 핸드볼 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37-27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며 10골 차의 완승을 거뒀고, 2016년 준우승 이후 10년 만에 다시 아시아 선수권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 제19회 아시아 남자 주니어(U-20) 핸드볼 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사우디아라비아,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이날 경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카이드(Mohammed Al-Qaid)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는 공수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서 오만, 바레인, 대만, 중국, 홍콩을 모두 꺾으며 5전 전승(승점 10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8강에서는 쿠웨이트를 제압하며 2027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 3·4위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꺾고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니어 대표팀의 성장과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와 함께 아시아 선수권 메달까지 획득하며 사우디 핸드볼의 발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동메달은 2016년 대회 은메달 이후 10년 동안 이어졌던 아시아 선수권 메달 공백을 끝낸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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