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국제핸드볼, 인천광역시청이 메이플 레즈에 아쉬운 패배… 3위로 대회 마감

인천광역시청이 메이플 레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제25회 히로시마 국제핸드볼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지난 20일 일본 히로시마시 히가시구청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메이플 레즈를 맞아 분전했으나, 31-37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빠른 템포의 공격을 주고받았다. 인천광역시청은 구현지와 장은서, 차서연의 과감한 슛을 앞세워 메이플 레즈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반면 메이플 레즈는 타부치 미사(Tabuchi Misa)와 사노 유메카(Sano Yumeka)의 공격으로 맞서며 7-4로 리드를 잡았다.

사진 제25회 히로시마 국제핸드볼대회 인천광역시청과 메이플 레즈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메이플 레즈

인천광역시청은 전반 중반 임서영의 연속 득점과 구현지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메이플 레즈는 이와모토 리나(Iwamoto Rina)와 니이누마 미오(Niinuma Mio)의 높은 슛 성공률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인천광역시청은 전반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으나, 전반전을 15-18로 3점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에도 인천광역시청의 추격 의지는 매서웠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장은서와 임서영의 연속 골과 신다래, 신현진의 골이 터지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메이플 레즈는 후반 들어 화력이 더 폭발하며 인천광역시청의 추격을 뿌리쳤다. 7분부터 11분까지 6골을 몰아넣으며 메이프 레즈가 28-20으로 달아났다.

메이플 레즈는 사노 유메카와 타부치 미사가 득점을 주도했고, 이시카와 리코(Ishikawa Riko)와 콘도 마하루(Kondo Maharu)의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인천광역시청은 후반 막판 구현지와 장은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후반전 스코어 16-19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1-37로 무릎을 꿇었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이 11개의 슛 중 9골을 성공시키는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고, 구현지가 7골, 장은서가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차서연은 4골을 보태며 분전했다.

메이플 레즈는 사노 유메카와 니이누마 미오가 각각 6골씩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타부치 미사와 이와모토 리나가 각각 5골과 4골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도카이 대학이 홍콩 여자 대표팀을 46-28로 꺾으면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카이 대학이 전반을 23-12로 앞섰고, 후반도 23-16으로 앞서며 완승했다.

메이플 레즈가 2승 1패로 2위, 인천광역시청이 1승 2패로 3위, 홍콩 여자 대표팀은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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