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 청소년핸드볼, 일본 앙골라에 20골 차 완승으로 산뜻한 출발

일본 여자 18세 이하(U-18)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계선수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일본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름니쿠블체아의 트라이안 스포츠홀(Traian Sport Hall)에서 열린 제11회 IHF 세계여자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G조 예선 1차전에서 앙골라를 39-19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골 득실에서 슬로바키아를 앞서며 G조 선두에 올랐고, 메인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앙골라는 조 최하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사진 제11회 IHF 세계여자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예선 1ㅏ전에서 앙골라에 대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 사진 출처=일본핸드볼협회

일본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완벽한 출발을 보였다. 연속 4골을 터뜨리며 4-0으로 앞서 나갔고, 앙골라는 엘리사 카네쿨루(Elisa Caneculo)가 첫 골을 넣으며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상대의 잦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린 일본은 전반 중반 12-3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앙골라가 이후 경기 흐름을 다소 안정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을 19-9, 10골 차로 마친 일본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에도 일본의 우세는 계속됐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39-19, 무려 20골 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일본은 뛰어난 조직력을 앞세워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전체 12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공격력을 과시했고, 미우라 히나(Hina Miura), 하마구치 리오(Rio Hamaguchi), 나카쓰지 미이나(Miina Nakasuji), 나카가와 리노아(Rinoa Nakagawa)가 나란히 6골씩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일본은 상대 실책을 빠르게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경기에서 13골을 속공으로 성공시켰고, 반면 앙골라는 무려 3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일본은 오는 30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며 메인 라운드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앙골라는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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