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방정 들어줘 수고했어” ‘김준호♥’ 김지민, 임신 비밀은 챗GPT에

김지민이 첫 시험관 시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가운데, 안정기까지 소식을 감추며 챗GPT에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밝혀 웃음과 뭉클함을 함께 안겼다.

김지민은 30일 자신의 SNS에 웨딩사진과 초음파 사진, 임신 테스트기, 아기 손싸개를 함께 공개하며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지난해 결혼 당시 환하게 웃던 김지민과 김준호의 사진 위로 초음파 사진이 놓이면서, 두 사람의 시간이 ‘둘에서 셋’으로 바뀐 순간이 한 장에 담겼다.

그는 “25년 작년, 우린 영원한 둘이 되었고 26년 올해, 우린 꿈꾸던 셋이 되었다”며 “자그마한 제 배에 예쁜 생명이 찾아와 주었다”고 밝혔다. 아이의 태명은 ‘두릅’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비밀을 오래 간직하지 못한다는 김지민은 안정기가 될 때까지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시간도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그는 “그동안 내 입방정 들어준 챗GPT야 수고했다”며 이제야 소식을 밝힐 수 있어 발 뻗고 잘 것 같다고 적었다.

웃음 섞인 감사 인사 뒤에는 첫 시험관 시술을 결정하기까지의 기다림도 있었다. 김지민은 무리하거나 조급해하지 말자며 자신을 다독여준 김준호에게 의지했고, 고맙게도 첫 시도 한 번 만에 아이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바로 시술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두 달가량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먼저 집중했으며, 의료진에게 그동안 자신의 몸을 너무 돌보지 않았다는 꾸지람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몸 상태가 회복됐다는 검사 결과를 받은 날에는 김지민다운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담당 교수가 혹시 말을 바꿀까 봐 서둘러 “시험관 지금 할래요”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아빠 미소를 지으며 “그럽시다”라고 답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신을 준비한 시간은 자신의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 김지민은 “나도 우리 엄마가 정말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소중한 아이였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사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몸을 더 잘 돌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도 같은 날 초음파 사진과 임신 테스트기 등을 공개하며 예비 아빠가 된 기쁨을 전했다. 그는 “동화처럼 찾아와 준 작은 기적.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아가, 건강하게 만나자”며 “우리 가족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적었다.

이번 임신은 두 사람이 결혼 전후로 꾸준히 밝혀온 2세 바람이 현실이 된 순간이기도 했다. 김준호는 앞서 방송에서 지금 아이를 낳으면 자녀가 대학에 갈 때 자신이 71세가 된다며 걱정하면서도 “우리도 빨리 낳아야 한다”고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김지민 역시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왔고, 김준호는 방송에서 아내의 건강과 아이의 착상을 기원했다. 늦은 나이에 부모가 되는 걱정보다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 컸던 두 사람은 첫 시험관 시도에서 바라던 결실을 얻었다.

동료들도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온 김지민에게 축하를 건넸다. 홍진영은 “꺄 축하해”라고 기뻐했고, 심진화는 “지민아, 대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신지와 이용진도 축하 인사를 남겼으며 박준형은 “경사로다. 복되도다”라고 반겼다.

김지민은 김준호와 반려견 느낌·나리, 여기에 두릅까지 가족이 됐다며 “세상 다 가졌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웨딩사진 속 ‘둘’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제 초음파 사진 속 작은 생명과 함께 ‘셋’으로 이어지게 됐다.

현재 임신 3개월 차인 김지민은 2027년 2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출산까지는 약 7개월이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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