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이 된 이강인, 그는 대한민국에서 비공식 데뷔 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AT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매치를 치른다.
이강인은 이번 맨유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아직 대한민국을 떠나지 못한 상황,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도 못했다. 그렇기에 당연한 일이다.
이강인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별도 훈련 중이다. 그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병역 특례를 받았다. 다만 기초 군사 훈련을 받지 않아 예술, 체육 요원 편입 프로그램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해외 출국 시, 병무청의 허가가 필요하며 아직 받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아직 대한민국 정부의 출국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스페인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병역 의무 및 관련 법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AT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구단 역시 이강인과 서울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는 건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된 이후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이번 주 내 병무청 허가를 받아 출국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서울에서 마드리드까지 비행 시간만 약 14시간이다. AT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불러들인 후 곧바로 대한민국으로 가는 건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상황, 구단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AT마드리드는 맨유전 이후 5일(현지시간) 대한민국으로 입국 예정이다. 그렇기에 이강인을 무리하게 불러들이는 것보다 아예 대한민국에서 만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이 FC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다. 그리고 이강인은 AT마드리드 코치진이 전달한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료들과 동일한 기준에 맞춘 식단도 소화하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이 합류했을 때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이강인의 AT마드리드 비공식 데뷔는 9일 맨체스터 시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