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서♥’ 전진, 생일날 제대로 화났다…“이 새끼가” 욕설에 신입PD 오열

가수 전진이 46번째 생일날 신입 PD를 속이기 위해 아내 류이서와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인 데 이어 메인 PD와 욕설 섞인 언쟁까지 연기했다.

20일 ‘내사랑 류이서’ 채널에는 ‘카메라 앞에서 살벌하게 싸운 전진 류이서 부부 (남편 생일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메인 PD들은 전진의 46번째 생일을 맞아 입사한 지 한 달 된 신입 PD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류이서에게는 계속 예민하게 행동해달라고 했고, 전진에게는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역할을 맡겼다.

가수 전진이 46번째 생일날 신입 PD를 속이기 위해 아내 류이서와 살벌한 부부싸움을 벌인 데 이어 메인 PD와 욕설 섞인 언쟁까지 연기했다. 사진=유튜브

촬영이 시작되자 전진은 생일 미역국부터 문제 삼았다. 그는 류이서에게 배달시켜 먹자고 하지 않았느냐며 “안 해봐서 할 줄 모르면서 왜 하느냐”고 짜증을 냈다. 류이서가 “내가 왜 미역국을 못하느냐. 해봤다”고 맞받아치자 전진은 “해봤겠지. 10년 전에”라고 한마디를 더 얹었다.

평소 두 사람의 모습을 알고 있던 신입 PD는 당황했다. 냉랭하게 맞서는 부부를 바라보던 그는 급기야 “쇼윈도 부부네. 가시방석이다. 사랑꾼이 아니었네”라고 혼잣말하며 두 사람의 연기를 실제 상황으로 받아들였다.

싸움은 생일파티 문제로 번졌다. 전진은 ‘동상이몽’에서 생일파티를 해준 이후 5년 만이라며 원래 류이서가 생일을 챙겨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류이서는 전진이 생일파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억울해했다.

전진은 촬영 현장까지 문제 삼았다. 원래 오후 2시에 하기로 했던 촬영이 3시 50분이 돼서야 진행되고 있다며 따졌고, 휴대전화를 왜 걷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신입 PD는 별다른 의심 없이 곧바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휴대전화를 걷었다. 메인 PD들이 웃음을 참는 사이 신입 PD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그런데 신입 PD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전혀 다른 장면이 벌어졌다.

말싸움을 하던 전진과 류이서가 뒤쪽 방으로 들어가 둘만 남자 두 사람은 양손을 맞잡고 신난 듯 발을 움직였다. 류이서는 전진의 볼에 뽀뽀까지 했다. 밖에서 금방이라도 크게 싸울 것처럼 굴었던 두 사람은 다시 신입 PD 앞에 나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냉랭한 연기를 이어갔다.

분위기를 더 몰아붙인 것은 생일 케이크였다. 제작진은 미리 케이크를 흔들어 망가뜨린 뒤 신입 PD가 케이크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게 대형 장바구니에 넣어뒀다. 여러 장비를 옮기느라 손이 부족했던 신입 PD는 해당 장바구니를 목에 걸고 촬영장으로 들어왔다.

상자를 열어본 메인 PD가 “이거 누가 갖고 왔니? 미쳤구나, 너네들”이라며 바람을 잡자 전진도 곧장 가세했다. 그는 중요한 촬영에 사용할 케이크라면 조심스럽게 들고 왔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화를 냈다.

자신이 케이크를 망가뜨렸다고 믿은 신입 PD는 진지하게 해명했다. 아래층까지는 손으로 들고 왔지만 장비 때문에 손이 부족해 다른 짐과 함께 옮겼고, 해당 가방 안에 케이크가 들어 있는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급기야 케이크 하나를 놓고 전진과 메인 PD 사이까지 언쟁이 벌어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화가 난 연기를 이어가던 전진은 메인 PD를 향해 “이 새끼가…”라고 욕설까지 내뱉었다. 신입 PD는 부부싸움에 이어 제작진끼리 충돌하는 모습까지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후 새 케이크가 도착하면서 전진의 생일파티가 시작됐다. 전진이 촛불을 끄자 류이서는 “현준님 우리 회사에 온 걸 환영해요.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힝 속았지? 깜짝 놀랐지?”라고 적힌 작은 플랜카드를 펼쳤다.

하지만 신입 PD는 그 문구마저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미 촬영 내내 긴장한 탓에 주변을 살필 정신조차 없었던 것.

결국 전진이 직접 “지금까지 현준이의 몰래카메라였습니다”라고 밝히고 나서야 신입 PD는 상황을 이해했다. 긴장이 한꺼번에 풀린 그는 “뭐야”라고 말하며 결국 오열했다.

몰래카메라가 끝난 뒤 촬영팀은 류이서가 준비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신입 PD는 당시 빨리 하라는 말에만 집중해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등에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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