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로 향한다.
탬파베이는 20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7-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세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이자 2020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다.
이들은 먼저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정상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탬파베이는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리치 팔라시오스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계속된 만루 기회는 살리지 못했지만, 3회말 1사 만루에서 조니 데루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선두타자 체이스 데라우터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2루에서 나다니엘 로우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탬파베이는 장타로 맞섰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주니어 카미네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다시 5-1로 격차를 벌렸다.
8회는 마지막 고비였다.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이안 시모어가 연속 볼넷 2개와 사구로 밀어내기로 2점을 허용하며 5-3으로 쫓겼다.
자칫 다 잡은 경기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 여기서 구원 등판한 케빈 켈리가 팀을 살렸다. 브라이언 로키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타선은 8회말 바로 화답했다.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가 투런 홈런을 때리며 격차를 벌렸다. 마무리 브라이언 베이커가 9회말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탬파베이 선발 프레디 페랄타는 5 1/3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개빈 윌리엄스를 아낀 대신 불펜 게임을 치렀다. 오프너 숀 암스트롱을 시작으로 여덟 명의 투수를 투입했으나 탬파베이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