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성고등학교가 청주공업고등학교를 꺾고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대성고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를 39-31로 제압했다. 전반을 16-16으로 마친 대전대성고는 후반에 23골을 몰아치며 8골 차 승리를 거뒀다.
대전대성고는 경기 초반 청주공고에 1-3으로 끌려가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이동혁과 이현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대전대성고는 김진혁과 유용재의 연속 득점으로 15분에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유용재의 연속 득점과 조영웅의 골로 12-11 역전에 성공했지만, 청주공고도 성지성과 장현을 앞세워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경기 막판에는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전반을 16-16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부터 대전대성고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김진혁과 강지우의 연속 득점으로 18-16으로 앞선 뒤 유용재와 김진혁이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22-17, 5골 차로 달아났다. 이승목과 김진혁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38분에는 23-18로 격차를 벌렸다. 청주공고가 장현과 오준혁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대전대성고는 이승목의 7m 드로우와 이동혁의 득점으로 25-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대전대성고는 유용재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리드를 유지했다. 46분 유용재의 득점으로 30-24를 만든 데 이어 이동혁, 유용재, 이승목이 연속해서 골을 터뜨리며 33-25까지 달아났다. 청주공고가 차성민과 이두진, 성지성의 득점으로 33-29까지 따라붙었지만, 대전대성고는 이승목과 유용재, 강지우가 다시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30초 전 유용재가 39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대전대성고가 39-31로 우승을 확정했다.
대전대성고는 유용재가 12차례 슈팅에서 11골을 성공시키며 91.7%의 높은 성공률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진혁이 10골, 이승목이 6골, 이동혁이 5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백민석은 1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대전대성고에 19-24로 패한 낙동고와 청주공고에 29-33으로 패한 창원중앙고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