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한국체육대학교 명예체육학박사 학위 영예

세계 스포츠 발전과 장애인 선수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해 온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한국체육대학교로부터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아우르는 국내외 체육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그의 글로벌 공로를 함께 축하했다.

지난 10월 27일,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에서 개최된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국내외 체육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치러졌다. 학교 측은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오랜 기간 다각적인 스포츠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BDH재단 설립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환경 개선 및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외 체육계 리더들 대거 참석…이례적인 위상 주목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가운데)이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직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BDH재단

이번 수여식에는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진호 대학원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국내 체육계를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빠짐없이 자리해 자리를 빛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위원, 유키 오타 위원, 킴 부이 위원, 원윤종 위원을 비롯해 싱가포르패럴림픽위원회 테오코 속 미앙 위원장, 라트비아패럴림픽위원회 리에네 아피네 위원장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대거 방한하거나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원재 총장은 개교 이래 IOC 위원 4명이 동시에 명예박사 수여식에 참석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명했고, 이는 배 이사장이 그간 쌓아온 국제적 신뢰와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장애인 체육의 기틀 마련에서 글로벌 5대륙 후원으로

이 같은 국제적 찬사의 이면에는 배 이사장이 걸어온 뚝심 있는 발자취가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창설하고 2015년 국내 최초 장애인 동계 실업팀을 출범시키며 국내 장애인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기반을 선물했다. 이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실제로 그의 헌신은 결실로 이어져 2018년 신의현 선수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2024년 조정두 선수의 하계패럴림픽 금메달, 그리고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에서의 김윤지 선수 2관왕 등 역사적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냈다.

이러한 국내 활동은 2023년 BDH재단 설립으로 확장되어, 현재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유럽 등 세계 5대륙에 걸쳐 각국 패럴림픽위원회와 국제기구를 폭넓게 지원하는 글로벌 공익 활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단상에서 답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BDH재단
“더 많은 선수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배동현 이사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뜻깊은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며, 이 영광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온 모든 분과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BDH재단은 스포츠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고, 국경과 장벽을 넘어 더 많은 선수가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체육계 전문인들은 배 이사장의 이번 학위 수여가 단순한 개인의 영예를 넘어, 대한민국 체육계의 위상을 국제 사회에 각인시키고 스포츠를 통한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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