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스무 살 때 첫 아르바이트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40~50배 많이 팔았다고 밝히며 뜻밖의 판매 비결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 공개된 영상에서 안선영은 20살 때 처음 시작한 광택제 판매 아르바이트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한 40~50배 더 많이 팔 수 있었던 거 차이는 딱 하나 있어요”라며 “웃으면서 팔았어요”라고 밝혔다.
손님에게 거절당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안선영은 물건을 사지 않겠다는 사람에게도 웃으며 알겠다고 응대하고, 다음에 마음이 바뀌면 알려달라는 식으로 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거 되게 돈 안 드는 거잖아요”라며 돈이 들지 않는 작은 행동의 차이를 강조했다.
안선영이 처음부터 넉넉한 환경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었다. 이날 대화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오던 반지하 생활도 언급됐다. 안선영은 힘든 환경에서도 스스로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하는 거 어렵잖아요. 쉽지 않지”라면서도 쉬운 길만 가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를 좀 바꿔서 마인드셋을 갈아 끼워야지”라며 자신이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를 설명하면서 전압에 빗댄 비유도 꺼냈다. 자신이 110V로 태어났는데 세상이 220V를 사용한다면 혼자 110V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변압기를 사용하든 자신을 바꾸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경험도 공개했다. 안선영은 “40대 때 타고난 팔자를 바꿀 수 없으면 내 몸이라도 바꿔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하고 나서 진짜 바뀌었어요”라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한 뒤 느낀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운동하면 몸의 근육만 쌓이는 게 아니라 뇌에도 근육이 쌓여요”라며 운동이 자신의 마음가짐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타고난 환경을 당장 바꿀 수는 없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부터 바꿔나갔다는 이야기였다.
안선영은 자신이 겪은 불행을 다른 사람의 행복을 부정하는 데 쓰지 말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불행을 다른 사람에게까지 나눠 공평해지려고 하는 마음을 경계하며, 남을 끌어내리는 대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남하고 비교는 지옥이에요”라고 했다. 잘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다면 SNS 팔로우를 끊거나 게시물이 보이지 않게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며, 그 시간에 자신을 더 들여다보라고 조언했다.
안선영은 자신도 과거에는 힘든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원망했던 적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인생이 너무 불행하고 힘들면 당연히 속상하고 남 탓, 세상 탓 하고 싶겠지만”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돌아본 뒤 “남 탓, 세상 탓 제가 제일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아무것도 안 변해”라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