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상승세의 카디프시티가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오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카디프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꼭 잡아야할 팀(풀럼 승)은 잡고, 강팀(맨체스터시티 승/ 에버튼 무)을 상대로도 승점을 확보하고 있으니 말이다. 6라운드까지 카디프의 순위는 2승2무2패로 승점 8점을 기록, 11위를 랭크하고 있다.
특히 후반 막판 집중력은 가공할 만하다. 맨시티를 상대로 막판 대역전극은 물론 풀럼을 상대로도 후반 추가시간에 승점 3점을 따냈다. 카디프는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공수에서 주전·교체 할 것 없이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풀럼전서 김보경과 교체돼 들어온 미드필더 조던 머치는 극적인 골로 팀을 구해냈다. 승격팀 답지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카디프는 이번 주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반면 뉴캐슬(16위/ 2승1무3패)은 2연패를 기록 중이라 팀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하다. 헐시티(2-3패)에겐 막판 역전골을 허용했고, 에버튼(2-3패)을 상대로는 3-0으로 뒤지다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6라운드까지 실점은 무려 11점으로 꼴찌 선덜랜드에 이어 2위다. 앨런 파듀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강등권을 헤매게 한 원인으로 지적된 ‘수비불안’을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 모양새다. 직전 경기에서 콜로치니와 앙가 음비와의 중앙 수비라인은 에버튼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성실하고 역동적인 카디프의 미드필더진이라면 충분히 이들을 쥐고 흔들 수 있다.
그러나 공격만큼은 꽤 날카롭다. 이번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로부터 임대로 데려온 로익 레미는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제 몫을 하고 있다. 만능 미드필더 카바예의 활약도 건재하다.
카디프의 ‘주축’인 김보경이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음에도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가 없다는 것은 국내 팬들에겐 아쉽지만 팀만큼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카디프가 최근까지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뉴캐슬을 상대로도 홈에서 충분히 승점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김보경의 첫 공격 포인트 소식도 들려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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