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다르다’ LG 히메네스의 놀라운 요술방망이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의 완벽한 5할본능. 4위까지 치고올라갔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꾸준함의 상징인 루이스 히메네스(28·LG)가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요술방망이를 사용하는 것일까. 히메네스의 타격감이 시작부터, 그리고 현재까지 여전히 뜨겁다. 전날 수원 kt전에서도 3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중심타선을 단단히 지키며 무게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그 꾸준함이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5일 현재 히메네스는 타율 0.344 14홈런 41타점 37득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 OPS는 1.033에 달하고 있으며 장타율도 0.634에 이른다.

루이스 히메네스(사진)의 매서운 활약이 대단하다. 최근 10경기 동안 4할이 훌쩍 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히메네스의 뜨거운 타격감 속에 LG 역시 끈질긴 5할 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정일구 기자
최근 10경기 성적만 놓고보면 더욱 뜨겁다. 타율은 0.442, 4할을 훌쩍 넘는다. 초반에 비해 홈런포는 많이 잠잠해졌지만 타격만큼은 확실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안타 이상의 멀티히트도 4경기 연속으로 때려내는 중. 5월 이후 2안타 이상 경기가 12번에 달한다. 말 그대로 꾸준한 활약이 무엇인지 스스로 입증해보이고 있는 것. 부담스러울 수 있는 4번 타자로 주로 출전하지만 그는 한 방이 기대되는 선수로 어느새 각인됐다. LG가 패하는 경기에서도 히메네스만큼은 빛났는데 최근 경기를 내준 4경기에서 모두 히메네스는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이쯤되면 꾸준함만큼은 리그 내에서 단연 앞서는 활약이다.



게다가 쾌활한 성격은 덤. 현재 LG 덕아웃 분위기를 말하는데 히메네스를 빼고 설명이 안 될 정도다. 동료선수와 취재진은 물론, 팬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스타로서의 최대한의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 대체외인으로 영입된 그는 이제 팀 내에서 완벽히 적응하고 또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반신반의는 사라진지 오래다. 캠프 때부터 보여준 예사롭지 않음이 시범경기를 넘어 시즌 초, 그리고 현재까지 줄곧 이어지고 있다.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었던 LG는 이번 시즌 완벽히 달라진 히메네스가 팀 상위권 반등의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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