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전날 2안타를 때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28)가 이번에는 오랜만에 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첫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이날 유일하게 득점이 나온 이닝은 5회말이었다. 4회말까지 안타 한 개를 때려내는 등 꽁꽁 묶였다. 김현수도 1회말과 4회말 각각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5회말 1사 뒤 안타 1개 볼넷 2개를 묶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곧이어 라이언 플래허티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간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의 좌익수 희생 뜬공으로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에디손 볼케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려 2루주자 플래허티를 불러들였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타점을 기록한 뒤 8경기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타점이었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해 메이저리그 첫 도루까지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김현수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를 4-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78에서 0.372(78타수 2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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