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넘은 NC, 13연승으로 쌍방울과 ‘어깨 나란히’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뜨거운 6월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NC는 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13연승을 질주한 NC는 6월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투타에서 효과적인 조화를 이뤘다. ‘큰 형님’ 이호준은 1회초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지석훈의 투런 홈런 등 5점이 나와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이태양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태양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해태 타이거즈 최다 연승인 12연승(1988년 4월30일~5월15일)을 넘어섰다. 그러면서 쌍방울 레이더스(현 SK 와이번스)의 최다 연승인 13연승(1996년 8월14일~8월28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3연승은 10개 구단 통틀어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제 NC의 도전 상대는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최다인 14연승이다. 빙그레는 지난 1992년 5월12일부터 26일까지 연승을 달린 바 있다. KBO리그 역대 팀 최다 연승은 SK가 가지고 있다. 2009년 8월25일부터 2010년 3월30일까지 두 시즌에 거쳐 해낸 기록이다.

그 뒤는 삼성 라이온즈의 16연승이다. 1986년 5월27일부터 6월14일까지 연승을 달렸다. 6월을 질주하는 공룡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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