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타격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LG 내야수 오지환(26)이 1군에서 말소됐다.
양상문 감독은 18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지환이가 내려갔다. 대신 (장)준원이가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환이가 캠프 때 다쳤던 무릎 쪽 상태가 다소 안 좋아졌다. 최근 부진이 겹쳐 피로감을 호소했는데 몸 상태에 스트레스로 작용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부상 때문에 캠프 때 근력 훈련 등이 부족했다. 2군서 치료와 함께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것”라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공수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갖춰진 공격력으로 LG 내야의 핵으로 자리잡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도중 무릎부상을 당했다. 이후 한 달여 시간이 지난 뒤 뒤늦게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이후 오지환은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5월 이후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타격에서 부진이 깊어지다보니 수비에서도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양 감독은 오지환이 부상으로 겨우내 훈련이 부족한 탓에 근력이 떨어졌다 판단, 2군서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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