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6번째 타석. 이번에는 달랐다. 볼 2개를 골라낸 뒤 왕첸밍의 91마일 싱커에 배트를 힘껏 돌렸다. 타구는 마운드를 튕긴 뒤 외야로 뻗어 나갔다. 최지만의 시즌 11호 안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시즌 4,5타점째. 시즌 타율이 0.161까지 떨어졌던 최지만은 6번째 타석 안타로 0.175를 유지했다. 최지만의 안타로 에인절스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3루수 유넬 에스코바는 5타수 5안타 1볼넷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으며, 포수 카를레소 페레스도 안타 4개를 때렸다.
에인절스는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캔자스시티를 13-0으로 제압했다. 9회초에만 대거 7점을 올렸다. 그리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8승 3패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