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의 안타 행진은 계속된다.
이치로는 1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뻗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이치로는 통산 3001안타를 달성,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순위에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제치고 단독 29위에 올랐다.
이치로의 안타 행진은 계속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치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팀이 0-1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때리며 시즌 10호 2루타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도 3002안타로 늘렸다. 이치로의 멀티 히트에도 팀은 0-1로 졌다. 4회 선발 데이빗 펠프스가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승점이 됐다.
펠프스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는 5 2/3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에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네 번의 1-0 승리를 기록하며 상위권 팀다운 집중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