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메츠에 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8-1로 승리, 68승 54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패한 LA다저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지난 5월 이후 줄곧 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다 후반기 부진에 빠지며 최근 선두 자리를 뺏겼던 샌프란시스코는 다시 정상을 되찾으며 순위 경쟁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데나르드 스판이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2회 선발 조니 쿠에토가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3회 1사 2루에서 터진 데나르드 스판의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균형이 홈팀으로 기울었다.2사 이후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1, 2루에서 에히레 아드리안자가 바뀐 투수 제리 블레빈스르르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스판이 좌전 안타로 패닉까지 불러들이며 3-1로 앞서갔다. 8회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 쿠에토는 피홈런 이후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말썽이었던 불펜도 이날은 견고했다. 헌터 스트릭랜드, 하비에르 로페즈가 8회를 막았고, 타선이 8회말 터져주면서 여유를 찾았다.
같은 날,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중부 최하위 신시내티에게 발목 잡혔다. 1회와 4회, 7회 3점씩 허용하며 2-9로 졌다. 선발 버드 노리스는 1회 무사 1, 3루에서 조이 보토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했고, 4회에는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팀 에이들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한 점을 더 줬다. 7회에는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상대 투수 마이클 로렌젠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선발 콜 하멜스가 7 1/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아드리안 벨트레가 홈런 2개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10-2로 크게 이기며 아메리칸리그 동부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반 게임 차로 접근했다. 선발 릭 포르셀로는 친정팀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7승을 거뒀다. 데이빗 오티즈는 1회 시즌 28호 2점 홈런으로 마지막 시즌을 불태웠고, 핸리 라미레즈는 7회와 8회 2루타 2개로 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동부와 중부 1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1회 러셀 마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간 클리블랜드는 6회 2사 3루에서 나온 마이크 나폴리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9회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과 타일러 내퀸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