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박채윤, KLPGA 챔피언십 첫 날 공동 선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 2년차 박채윤(22·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총 상금 8억원) 첫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채윤은 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657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박채윤은 박지영(20·CJ 오쇼핑), 장수화(27·호반건설), 이지현(22)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데뷔 후 지난해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박채윤은 이날 데뷔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10번홀에서 전반을 시작한 박채윤은 13번(파4)홀과 15번(파4)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그는 4번(파3)홀과 6번(파5)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면서 상승세를 이었다.

8번(파3)홀에서는 티샷한 공이 핀 3m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면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박채윤은 9번(파4)홀에서마저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박채윤이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프로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사진=MK스포츠 DB
박채윤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프로 데뷔 후 홀인원은 처음이지만 아마추어 때 두 번 경험이 있다. 14살 때 처음했고 드림투어 활동할 때 또 한 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징조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나는 운이 좋을 것이고 그 운으로 인해 성적도 좋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한화 금융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1·넵스)은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한 타차 뒤진 공동 5위에 자리 잡았다.

7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있는 박성현(22·넵스)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8명과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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