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필승조 거듭난 정찬헌, 양상문의 시선 “연투도 가능”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필승조로 거듭난 불펜투수 정찬헌의 적극적 활용을 시사했다.

어려운 상대들을 꺾고 21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LG. 바탕에는 지난 6경기 동안 자책점 허용이 단 1점에 불과한 불펜진의 역투가 있었다. 임정우를 비롯한 필승조 및 이동현과 봉중근 등 베테랑들의 활약도 빼놓기 어렵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된 뒤 시즌 막판 팀에 합류한 정찬헌이 빠르게 필승조 임무에 적응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정규시즌 등판이 6경기에 불과하지만 포스트시즌서 믿음직한 불펜카드로 성장한 것.

정찬헌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데 이어 3차전과 4차전에서도 각각 1이닝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지용과 마무리투수 임정우의 가교역할을 이어주는데 그치지 않고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은 자원이 된 것.

양상문 감독 역시 이를 흡족하게 여겼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양 감독은 “정찬헌이 오고 (불펜진이) 양적으로 풍족해졌다”고 자평했다. 수술과 오랜 재활을 거친 정찬헌이기에 양 감독은 그간 그의 등판간격을 철저히 관리했다. 하지만 지난 준플레이오프 3,4차전을 연속으로 던지며 이 같은 흐름의 변화를 예고했다. 남은 포스트시즌 동안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여지를 남긴 것. 양 감독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끝나면 푹 쉴 수 있는 만큼 (정찬헌도) 연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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