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3] 시카고 공항 비행기 화재, 매든 모자 상봉에 `불똥`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공항에서 일어난 사고가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매든은 29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머니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시카고를 방문, 경기를 지켜 볼 예정이었지만 시카고 공항에 문제가 생겨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든은 "공항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라고만 말했을뿐, 정확한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모습이었다.

매든 컵스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정확한 상황은 조금 심각했다. 이날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메리칸에어라인 소속 보잉 767 여객기가 이륙 준비 도중 오른쪽 엔진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도중 오른쪽 날개에 있는 엔진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기 시작했고, 곧 큰불로 번졌다. 다행히 승객 161명과 9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지만, 전원이 탈출에 성공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 이외에는 특별한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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