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최영준 감독이 물러난다.
부산은 4일 오후 최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원 FC에 패하면서 클래식(1부리그) 승격이 좌절된 지 이틀 만이다.
최 감독은 지난해 말 ‘소방수’로 부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부산은 최 감독 부임 후 1승도 못하고 클래식 11위에 그친 데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에 패해 챌린지로 강등됐다.
부산은 개막 전 챌린지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았으나 19승 7무 14패로 5위를 기록, 턱걸이로 승격 기회를 얻었다. 이마저도 안산 무궁화의 승격 자격 박탈로 인한 어부지리였다.
1년 만에 클래식 복귀 꿈도 무산됐다. 지난 2일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후반 44분 마테우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최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구단도 이를 수용했다. 최 감독은 향후 선수단 구성의 자문역을 맡는다.
한편, 부산은 이달 내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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