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프로여자골프(J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8)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9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를 보면 이보미는 8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혼관과 도쿄올림픽 출전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보미는 “올해는 정말 힘들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상금왕이 되니 주변에서 기대를 높아졌다. 이후 우승에 대한 압박으로 힘들었다. 상금왕보다는 평균 타수 60대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올 시즌 11경기 연속 ‘톱5’에 진입하는 등 올해 JLPGA에서 5승을 거뒀다. 2년 연속 상금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보미는 지난 8월 열린 리우올림픽 출전을 목표했지만 여자 세계랭킹 17위에 그쳐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톱10’에만 5명의 선수가 포진했고 그 중 랭킹 순으로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박희영(29·하나금융그룹)이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보미는 “(주니어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 정말 감동했다. 내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있다. 4년 동안 부상당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도쿄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28살에 결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온 이보미는 “22살에는 계속 한국에서만 선수생활을 할 생각을 하고 결혼도 빨리 하고 싶었다”면서 “지금은 골프가 재미있고 선수로도 가장 좋을 때다. 결혼은 아직이다”라며 달라진 결혼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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