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트로스, 쿠바 출신 좌완 페레즈와 200만$에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쿠바 출신 좌완 투수 시오넬 페레즈(20)와 계약한다.

'MLB.com'의 국제 유망주 전문 기자인 제시 산체스는 10일(한국시간) 애스트로스가 페레즈를 계약금 200만 달러에 영입한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MLB.com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4위에 오른 선수다. 일부 스카웃들은 그를 '체구가 작은 유망주 시절의 콜 하멜스'라 비유할 정도로 잠재력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쿠바 출신 20세 좌완 투수 시오넬 페레즈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92마일에서 95마일 사이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몸무게를 조금 늘리면 패스트볼 구속을 97마일까지 늘릴 수 있을 예정이다. 최상의 경우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서 3~4선발급의 영향 있는 투수가 될 수 있고, 최악의 경우라도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2015년 5월 쿠바를 탈출한 그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투수코치 파우스토 "치퀴" 메히아, 전직 메이저리그 투수 알베르토 레예스와 함께 훈련해왔다.

애스트로스는 지난 9월 그와 515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계약을 취소했다. 그리고 이번에 보다 적은 액수로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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