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누르고 3연승을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1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0-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8승 7패로 단독 2위를 고수했다. 반면 KB스타즈는 2연패가 되면서 5승 10패가 됐다.
이날 양 팀의 핵심은 박지수였다. KB스타즈에서는 기존 선수들 외에 박지수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었고 하나은행은 박지수가 가세하면서 높아진 상대의 높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었다.
하나은행은 1쿼터 스타팅으로 나선 어천와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1쿼터에만 8점 2리바운드. 여기에 하나은행은 스타팅으로 나선 백지은과 교체투입된 이하은 등이 박지수를 집중적 마크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은 1쿼터를 14-8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들어서는 복귀한 에이스 김정은이 돋보였다. 김정은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20-13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일조했다. 수비에서도 KB스타즈의 주포 강아정을 철저히 막았다.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던 강아정은 2쿼터에도 단 2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전반을 36-28로 리드한 채 마친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그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카일라 쏜튼의 속공 득점에 전반까지 2득점에 그쳤던 김지영이 드라이브 인과 3점슛을 성공하며 득점에 가담했다.
3쿼터는 52-37로 하나은행이 멀찍이 달아났다. KB스타즈는 4쿼터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딱 짜여진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의 하나은행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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