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출신’ 양다이강, 巨人 입단식…대만언론 높은 관심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만출신으로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통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이적한 강타자 양다이강(29). 그의 입단식은 일본은 물론 대만언론에도 큰 화제였다.

양다이강이 지난 19일 도쿄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FA 자격으로 요미우리에 이적한 그는 5년간 총액 15억 엔 이상의 매머드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타율 0.293 14홈런 61타점을 기록한 그는 한 방을 갖춘 외야자원으로 꼽힌다. 기대와 달리 센트럴리그 2위에 머문 요미우리는 비시즌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는데 양다이강 영입은 이 같은 움직임의 일환이었다.

닛폰햄을 우승으로 이끈 대만출신 강타자 양다이강(사진)이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전날 양다이강 입단식에는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그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대만언론의 관심이 높았다. 양다이강은 대만출신이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양다이강은 입단식에서 “어제 (긴장해서) 잠을 못 잤다”고 너스레를 떤 뒤 “더 좋은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일본어로 말한 뒤 대만어로도 한 차례 더 이야기했다. 대만은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야구에 대한 관심도 당연 적지 않다. 양다이강 입단식에 대만언론 참여가 높았던 이유. 특이 이들은 “닛폰햄 경기는 볼 수 있지만 요미우리 경기는 (대만에서 중계로) 볼 수 없다. 중계여부는 결정됐나”라며 대만 안방중계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만 한 방송사는 올해부터 3년 계약으로 닛폰햄 경기를 비롯한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를 중계했다. 하지만 양다이강이 이적한 센트럴리그 중계는 불가. 현지 팬들의 관심이 센트럴리그와 요미우리에 집중되고 있기에 한 발 늦은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자 현장에 참석한 요미우리 구단 측은 “현재 그 부분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라며 대만 현지중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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