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한국전력의 블로킹…7명이 방패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블로킹을 앞세워 5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점수 3-1(25-20 24-26 25-18 25-19)로 이겼다.

세트당 가장 많은 평균 2.71개의 블로킹을 기록 중인 한국전력의 높은 벽은 삼성화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총 1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 삼성화재(9개)에 앞섰다.

블로킹 1위 윤봉우는 양 팀 통틀어 블로킹 5개로 철저하게 방패 역할을 했다. 방신봉(3개), 서재덕, 바로티(이상 2개), 전진용, 전광인, 정주형(1개)로 7명이 고르게 블로킹을 했다. 윤봉우는 11득점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한국전력 윤봉우. 사진=MK스포츠 DB
한국전력은 범실에서 24개로 삼성화재보다 5개 많았지만 공격에서 80-59로 크게 앞서면서 만회했다. 바로티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득점(공격성공률 51.21%)으로 활약했다. 전광인은 19득점, 서재덕은 12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가세했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3세트에서 여유 있게 승리한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23-18로 도망가면서 삼성화재를 따돌렸다. 한국전력은 13승4패(승점 34)로 1위 현대캐피탈(승점 35)에 1점 모자른 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점수 3-0(28-26 25-20 25-17)으로 격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10승5패가 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승점 29으로 같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2위에 자리잡았다. 황연주가 19득점으로 활약했다. 에밀리(15득점), 양효진(1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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