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앞장선 하워드…막판 짜릿한 수비까지

[매경닷컴 MK스포츠(용인) 김진수 기자] 외인 토마스가 부상 중인 용인 삼성생명에선 하워드의 활약이 돋보인다.

하워드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를 26분 58초를 소화하며 30득점 8리바운드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토마스에 관해 “체력에 문제가 아직 좀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는 왼쪽 어깨로 시즌 중간 6경기에 결장한 뒤 최근 복귀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하워드의 출전 기회가 늘었다. 지난 18일 신한은행전에서는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9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생명과의 이날 경기에서도 하워드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2쿼터에만 17점을 퍼부으면서 팀이 전반을 43-37로 앞선 채 끝낼 수 있게 했다.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B스타즈 경기가 열렸다. 삼성생명 하워드가 KB스타즈 박지수의 마크를 앞에 두고 골밑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용인)=김영구 기자
하워드의 활약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 이어졌다. 60-52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상황에서 하워드는 시작과 함께 가로채기에 이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66-60까지 앞선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 KB스타즈의 맹공에 역전을 내주면서 흔들리기도 했다. 강아정에 이어 김가은이 결정적인 3점포 두 방을 터뜨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70-68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워드가 다시 나섰다.

경기 종료 36초를 남겨 놓고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꽂아 넣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하워드는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면서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분위기를 탄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자유투 한 개를 꽂아 넣고 5초전 승리를 결정짓는 골밑슛을 터뜨려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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