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뜨지 않은 김상우 감독 “일희일비 안 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창단 첫 4연승과 함께 V리그 3위를 차지했다. 또 하나의 산을 넘었지만 김상우 감독은 이번에도 무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15일 열린 2016-17시즌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전(3-1)을 승리한 뒤 “의미 있는 4연승이다. 시즌 중반을 넘어 3위에 오른 것도 점점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승점 3점을 딴 우리카드는 승점 40점을 기록, 한국전력(승점 39점)을 제치고 3위에 랭크됐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43점)과 간극도 크지 않다.

우리카드는 4연승을 달렸지만 김상우 감독은 들뜨지 않았다. 사진(장충)=김재현 기자
그렇지만 김 감독은 너무 들뜨지 않았다. 그는 “잘 하면 물론 좋다. 그러나 너무 욕심을 내도 안 좋다. 시즌 전부터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주문했다. 연승이라고 들뜰 건 없다. 담담해지려 한다. 물러서지 않고 후회 없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맞아 결정적인 순간마다 수비가 돋보였다. 또한, 삼성화재의 주 공격수 타이스를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타이스는 이날 25득점 공격성공률 42.8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 감독은 “타이스의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은데 우리 선수들이 분석한대로 잘 막았다. 타이스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임도헌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걸 못했다. 범실(27)이 많았다. 이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앞으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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