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본 대회에 앞서 펼치는 쿠바와의 첫 실전모의고사. 대표팀 마운드 첫 번째 선발카드는 장원준(31)으로 확정됐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23일 귀국했다. 김인식 감독은 훈련성과를 만족해하면서 “날씨 등 조건에서 하늘이 도왔다”고 흡족해했다.
다만 여전히 가라앉은 실전감각은 대표팀의 고민거리. 일본 프로팀과 펼친 두 차례 연습경기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남은 열흘 남짓 기간 동안 감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 감독 역시 “아직 80%다. 남은 기간 100%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원준(사진)이 오는 25일 열릴 쿠바와의 WBC 평가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이제 대표팀은 24일부터 대회 1라운드가 열릴 고척돔에서 적응 및 실전훈련을 펼친다. 그 중 다섯 차례 예고된 평가전은 과제인 실전감각 키우기에 알맞은 미션이 될 전망. 실전을 통해 감을 키우겠다고 강조한 김 감독은 중요한 첫 무대인 25일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에 선발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현재 대표팀 투수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소속팀 두산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제패에 공헌하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거듭난 장원준은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다른 선발자원 양현종, 이대은이 아직 제 궤도에 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장원준을 바라보는 대표팀의 기대도 더욱 커졌다. 당장 한국의 3월6일 1라운드 첫 경기 이스라엘 전 선발투수로도 강력하게 떠오르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