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초록색 출근 패션으로 성패트릭의날 기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는 성패트릭의 날(현지시간 3월 17일)을 기념, 각 구단들이 초록색 유니폼이나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도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동료들과 초록색 모자를 쓰고 나왔다.

그리고 황재균은 여기에 특별한 것을 더 추가했다. 출근길 패션을 녹색 의상으로 맞춰입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공식 페이스북 등 SNS에는 성패트릭의 날을 기념한 황재균의 사진이 올라왔다. 황재균은 녹색 모자에 녹색 티셔츠, 짙은 녹색 바지를 빼입고 이날 경기장에 도착했다. 티셔츠에는 피터팬 그림과 함께 "나는 네버랜드로 날아간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황재균은 출근 패션으로 성패트릭의 날을 기념했다. 사진 제공= GSI
황재균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 재밌으라고 옷을 그렇게 입고갔다. 이렇게 입고 온 사람은 나뿐이더라. 동료들이 웃고 사진찍고 난리가 났다. '완전 멋지다' '최고다'라며 칭찬해줬다"며 의상에 대해 말했다.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는 황재균의 에이전트인 이한길 GSI 대표. 황재균에 따르면, 둘은 집근처 마트로 가 모자와 티셔츠, 바지를 직접 구매했다. 총 의상 비용은 30달러 정도로 생각보다 저렴했다.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성패트릭을 기념해 지정된 이날은 어느 명절이 변질되듯, 미국에서는 초록색 의상과 함께 음주가무를 즐기는 날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황재균은 이날을 동료들과 더 가까이 다가서는 날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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