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일 전경기 우천취소...6일 선발 ‘5팀’ 그대로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봄비에 프로야구가 젖었다. 5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프로야구 경기(5경기)가 모두 우천취소됐다.

식목일인 5일 전국적인 비예보가 내려져 있었다.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수도권 지역도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 시작 2시간 여 전부터 수원 두산-kt전을 시작으로 대전 NC-한화전까지 순차적으로 우천취소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7 KBO리그의 첫 우천취소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10개 구단 중 절반이 5일 선발로 예고했던 투수들을 6일 선발로 그대로 등판시키기로 했다. 수원에서 맞붙는 두산과 kt는 5일 선발로 예고했던 함덕주(두산)와 고영표(kt)를 6일 선발로 확정했다. 잠실에서 맞붙는 삼성과 LG는 양 팀 모두 6일 선발을 새 투수로 바꿨다. 삼성은 최충연,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는데, 6일 선발은 재크 패트릭(삼성)과 헨리 소사(LG)다. 둘 모두 31일 개막전 선발로 나왔던 투수들이다. 에릭 해커(NC)와 이태양(한화)의 맞대결이 예정됐던 대전은 6일 해커와 알렉시 오간도(한화)의 외국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해커는 올 시즌 첫 등판이고, 오간도는 지난 1일 잠실 두산전 등판에 이어 5일만에 등판한다.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경기는 오주원(넥센)과 브룩스 레일리(롯데), 좌완 맞대결이 성사됐다. 넥센은 5일 선발로등판할 예정이었던 오주원을 그대로 믿기로 했다. 롯데는 이날 노경은이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지만, 순서대로 레일리가 로테이션을 지키게 됐다.



이날 김주한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SK는 6일 선발로 에이스 메릴 켈리를 내세운다. 4연패 중이기 때문에 연패 탈출을 위한 승부수다. KIA는 5일 선발인 임기영을 6일에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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