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주전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가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마르테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마르테는 난드롤론이라는 근육 강화제를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메이저리그 약물 방지 프로그램에 따라 80경기 정지 징계를 받게됐다.
스탈링 마르테가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르테는 2013년부터 피츠버그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해왔다. 이번 시즌에는 폼이 떨어진 앤드류 맥커친을 대신해 주전 중견수로 발탁됐다. 13경기에서 타율 0.241(54타수 13안타) 출루율 0.288 장타율 0.370을 기록중이었다. 2015, 2016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16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이번 적발로 선수 인생에 오점을 남기게됐다.
프랭크 쿠넬리 파이어리츠 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구단은 위반자에 대한 강한 규제를 포함한 메이저리그의 합동 약물 협약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마르테가 자기 자신과 동료, 구단을 이런 상황에 빠지게 만든 것에 실망했다. 우리는 남은 선수들과 함께 지구 우승을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이며, 마르테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르테는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 파이어리츠 구단, 팀동료, 팬들, 그리고 야구계에 사과의 뜻을 전한다. 지식의 부재로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값비싼 대가를 치를 실수를 하고 말았다.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준 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