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 월드컵 새 승부차기 경험할까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포르투갈이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새로운 국제축구연맹(FIFA) 승부차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천안종합운동장에서는 30일 오후 8시부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한국-포르투갈이 열린다. 한국은 1983년 4강, 포르투갈은 1989·1991년 2연패가 정점이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는 ABBA(아바)라고 명명된 새 승부차기 방식이 시범 도입된다. ABBA는 승부차기 순서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동전 던지기로 선축 또는 후축이 결정된 후 A팀-B팀-A팀-B팀 순서로 진행됐으나 바뀐 승부차기 차례는 A팀-B팀-B팀-A팀-A팀-B팀-B팀이다.



두 팀 각 5명의 키커의 점수가 같으면 6번째부터는 B팀-A팀-A팀-B팀-B팀-A팀 순으로 서든데스 대결을 펼친다.

IFAB(국제축구평의회)는 3월 연례정기회의에서 공정함과 매력을 증진하겠다며 승부차기 시스템을 변경했다. 선축팀의 첫 키커가 성공하면 후축팀보다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이 점점 더 사실로 입증됨에 따른 대처로 2017~2022년은 시범 기간이다.

2017 U-20 월드컵은 FIFA 주관 첫 ABBA 승부차기 대회다. 물론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토너먼트 경기가 120분 안에 판가름나면 실제로 할 일은 없다.

2017 유럽축구연맹(UEFA) U-17 여자선수권 준결승 독일-노르웨이 승부차기는 ABBA로 진행된 첫 공식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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