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고민에 빠졌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하다. 새 외국인 타자 영입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
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LG 감독의 표정에서 고민이 엿보였다. 최근 LG는 연패 중이다. 지난 주말 NC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을 당했다. 연패도 연패지만, 최근 타선 부진이 깊어지면서 승률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 +10까지 벌어놨던 승패 마진도, 이제 제로다. 3연패에 빠지면서 승률 5할에 5위까지 성적이 떨어졌다.
여기에 히메네스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히메네스는 지난 2일 잠실 NC전에서 7회말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를 하다가 1루 베이스를 밟고 넘어졌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목 내측 인대 손상으로 복귀까지는 6주 정도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히메네스의 복귀까지 기다리자니 너무 긴 시간이다. 안그래도 순위싸움이 치열해지는 여름이다. 외국인 타자가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결국 LG는 여러 방안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양상문 감독도 “히메네스는 히메네스대로 치료를 하고, 새로운 선수도 알아보겠다. 순리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마땅히 새 외국인 타자를 구하는 것도 힘들긴 하다. 양 감독은 “잠실에 맞는 타자를 구해야 하는데, 찾기는 쉽지 않다”며 “생각치도 못한 선수가 확 나오길 등장하길 바라야 한다”고 웃었다. 포지션은 꼭 3루를 고려하지 않는다. 양 감독은 “잘 치면 된다. 화끈하게 치는 타자면 데려오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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