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자 올란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은 오승환은 2사 1루에서 에릭 테임즈를 상대했다. 앞선 세 차례 승부에서 3타수 무안타 2탈삼진으로 오승환이 유리했던 상황.
테임즈가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뺏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승환은 이날도 93.8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0-2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그다음은 달랐다. 4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테임즈가 노려쳤고, 그의 타구는 우측 구장 담장 상단을 맞고 넘어갔다. 테임즈의 시즌 18호 홈런이며, 이번 시즌 오승환을 상대로 뺏은 첫번째 홈런이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홈런 포함 2개 피안타를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