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무키 베츠, 팀 역사상 첫 톱타자 8타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톱타자 무키 베츠(25)가 한 경기에서 8타점을 기록했다.

베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2홈런) 8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베츠의 활약에 보스턴은 15-1로 크게 이기고 토론토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다.

베츠는 이날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3루서 적시타를 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타점을 뽑아냈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2-1로 팀이 이기고 있는 무사 1,2루서 3점 홈런(비거리 131m)을 쏘아 올렸다. 이어 6회초 1사 1루서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08m)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무키 베츠가 3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8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6회까지 6타점을 쓸어 담은 베츠는 7회 1사 2,3루서 싹쓸이 2루타를 때리며 8타점을 달성했다.



베츠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8타점을 기록한 첫 1번 타자가 됐다. MLB에선 2003년 로니 벨리아드(당시 콜로라도 로키스) 이후 처음이다. 베츠가 MLB 데뷔 이후 8타점을 올린 건 이번이 2번째다. 2016년 8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도 8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베츠는 6타수 4안타 8타점 4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8타점을 기록한 건 MLB 역사상 지미 폭스, 루 게릭, 데이브 킹맨(3경기서 8타점), 제이슨 베이, 넬슨 크루즈, 조 디마지오 등(2경기서 8타점)에 이어 12번째다.

경기 후 MLB.com 등 매체 인터뷰를 통해 베츠는 “이런 기록에 내 이름이 올라가 정말 기쁘다. 치기 좋은 공이 들어왔고 히팅 포인트에 잘 맞길 바라면서 좋은 스윙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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