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과거 99% 사망진단 받았다…기적 같은 사연 공개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t 위즈 내야수 박용근(33)이 과거 99% 사망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박용근의 아내이자 가수 채리나는 5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 만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용근과 채리나는 ‘강남 칼부림 사건’을 통해 생사고비를 함께 넘긴 사이다. 지난 2012년 10월 박용근은 채리나, 김성수의 전처가 있던 신사동의 한 바에 갔다. 그때 한 취객이 “시끄럽다”며 시비를 걸었고 결국 칼부림까지 이어졌다. 이 사건으로 김성수의 전처는 사망했고, 박용근 역시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박용근이 과거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중상을 입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박용근이 과거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중상을 입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채리나는 “박용근이 살아날 확률은 희박했다. 99% 사망진단까지 받았다”며 “깨어날 수만 있다면 원하는 걸 다 들어주겠다고 기도했다. 야구를 못하는 한이 있어도 평생 책임지겠다고 생각했다. 잠시 들른 장소에서 큰 피해를 입게 해 미안했다”고 전했다. 박용근은 회복 이후, 채리나에게 프로포즈했고 둘은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채리나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운동선수라 몸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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