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에인절스전 2안타 1득점...팀도 3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도 5-2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43승 44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44승 47패.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제치고 지구 2위로 올라섰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이날 타격감이 좋았다. 상대 선발 제시 차베스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1회 초구를 노려 우중간 뻗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2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차베스를 상대했다. 3-2 풀카운트에서 6구째 밀어친 타구가 담장까지 날아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파울 라인을 벗어났다. 7구째 다시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2루수 글러브 정면에 걸렸다. 4회 세번째 타석에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엇다. 1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이날 경기 두번째 안타를 뽑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1, 2루 기회에서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소득이 없었다. 6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데이빗 에르난데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선발 타이슨 로스가 2회 유넬 에스코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지만,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3회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월 투런 홈런, 6회 드루 로빈슨이 중월 투런 홈런을 때리며 달아났다.

벨트레는 이날 홈런으로 통산 452홈런 1598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2978개의 안타로 3000안타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텍사스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는 7회 좌중간 방향 2루타를 때리며 연속 안타 기록을 10경기로 늘렸다.

선발 타이슨 로스는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대로 에인절스 선발 차베스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양 팀은 특별히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텍사스는 1977년 입었던 하늘색 유니폼을 착용했고, 에인절스도 같은 해 원정유니폼을 들고나왔다. 글로브라이프파크 전광판도 특별히 옛날식으로 꾸며졌다. 선수들의 타석 등장 음악도 70년대 음악들이 사용됐는데 추신수는 스티비 원더의 '수퍼스티션'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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