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홈런 더비] 저지, 1R부터 괴력쇼...최고 비거리 152.70미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의 아론 저지가 홈런 더비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저지는 11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저스틴 보어(마이애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보어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엄청난 홈런 페이스를 보여줬다. 좌타자인 그는 계속해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중간 쉬는 시간에는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격려를 받으며 홈팬들의 응원을 유도, 분위기를 띄웠다. 추가 시간까지 총 22개를 기록했다.

아론 저지는 1라운드부터 괴력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저지는 위축되지 않았다. 잡아당기는 것을 고집하지 않고 전 방향을 활용하며 홈런을 쌓아올렸다. 최고 비거리는 501피트(152.70미터)까지 나왔다. 구장 천장을 맞고 페어로 선언된 타구도 있었다. 지붕을 열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타구였다. 저지는 종료 5초를 남기고 22개로 동률을 이뤘다. 22개중 440피트를 넘긴 것만 11개. 그는 추가 시간에 홈런을 추가하며 여유 있게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대결에서는 LA다저스의 신인 코디 벨린저가 찰리 블랙몬(콜로라도)을 극적으로 제치고 2라운드에 올랐다. 비거리의 승리였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블랙몬은 4분간 꾸준히 홈런을 때리며 14개를 기록했지만, 440피트가 넘는 홈런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추가 시간을 벌지 못했다.

벨린저는 1분 50초를 남기고 6개를 치는데 그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종료 직전 때린 13번재 홈런이 두번째로 440피트를 넘기며 극적으로 추가 시간을 벌었다. 이후 5초를 남기고 1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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