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자기 역할을 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이 됐다.
팀이 1-6으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호세 우레냐를 상대한 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방면 날아가는 깨끗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안타를 뽑았다.
김현수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다음 타자 안드레스 블랑코가 우측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홈을 밟았다. 필라델피아는 4회 공격에서 닉 윌리엄스와 블랑코의 홈런을 묶어 3점을 더할 수 있었다. 김현수는 이어진 5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1사 2루에서 투수 에두브레이 라모스를 내리고 약셀 리오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더블 스위치를 진행, 카메론 퍼킨스와 교체됐다.
필라델피아는 4-7로 패배, 이날 열린 더블헤더를 모두 내줬다. 초반 대량 실점이 뼈아팠다. 1회 무사 1, 3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어 마르셀 오즈나가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2회에는 1사 1, 2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더블헤더를 위해 26번째 선수로 합류한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는 1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강판됐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 우레냐는 5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