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게실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24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지난 19일 수원 kt 위즈전을 마치고 복통을 호소했던 김 감독은 게실염 진단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23일 퇴원했다. 5일 만에 돌아온 김 감독은 “통증은 지금도 있다”며 “그러나 어차피 누워 있어봤자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항생제는 계속 먹고 있다. 재발 확률이 100%인 만큼 시즌 끝나고 나면 치료를 받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식습관 때문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병원에서 탄수화물이나 식이섬유보다 고기를 먹으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병상에서 휴대폰으로 꾸준히 두산 경기를 봤다는 김 감독은 “KIA와 3.5경기차인데, 가까운 경기차는 아니다. 하지만 막판 뒤집기에 욕심이 난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기 상승세를 탄 두산은 114경기 동안 66승 46패 2무 승률 0.589를 기록 중이다. 지난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24일 넥센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올 시즌 넥센과의 경기에서 6승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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