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3-35 25-20 24-26 25-18 15-13)로 승리했다. 미차 가스파리니가 35득점을 성공시켰고 곽승석 최석기가 27득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3승2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1,2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은 3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리드를 잡는 듯 했으나 펠리페와 전광인의 득점을 막아내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 끝에 24-24 듀스 상황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웃은 팀은 한국전력. 전광인의 오픈 공격과 가스파리니의 공격 범실로 한국전력이 3세트를 가져갔다.
가스파리니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KOVO
한국전력이 3세트를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뒷심을 발휘해 역전에 나섰다. 상대 범실을 틈타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19-17에서 김학민의 퀵오픈 성공으로 20점을 선점, 김학민과 가스파리니가 스파이크서브,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4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기세를 몰아 5세트에서도 맹공격에 나섰고 14-13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 공격에 힘입어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