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최장수 선수 이디어와 결별? 팀옵션 거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베테랑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5)를 내보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이디어에 대한 2018시즌 1750만 달러짜리 팀옵션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고 그를 풀어줄 예정이다.

이디어는 이번 시즌 일정 타석 수 이상 소화하면 계약이 보장되는 베스팅 옵션이 있었지만, 허리 부상으로 22경기에서 38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2016년에도 다리 골절로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두 시즌 모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포함됐다. 포스트시즌에 51경기에 출전,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디어는 지난 2006년부터 다저스 선수로 활약하며 다저스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문 선수로 기록됐다. 2010, 2011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으며, 2009년 실버슬러거, 2011년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다저스는 이미 작 피더슨, 알렉스 버두고, 앤드류 톨스 등 좌타 외야 옵션이 많아 이디어가 필요없는 상황. 그럼에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다저스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옵션 포기가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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