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장정석(46)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단단한 각오를 선보였다.
넥센은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넥센은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장소 변경 없이 미국에서만 머물 예정이다.
사령탑으로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될 장정석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힘든 1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의 말처럼 넥센은 지난 시즌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초보 감독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른 장 감독이 “각오가 새롭다”며 남다른 의욕을 불태울 수밖에 없던 이유다. 장 감독은 “(올해)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며 “안정적으로 맞춰가야 한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거듭 의지를 다졌다.
장정석(사진) 넥센 감독이 31일 선수단과 함께 미국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떠났다. 사진=넥센
넥센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오직 미국에서만 치른다. 당겨진 시즌 개막과 환경적 요인을 고려한 조치. 장 감독도 “환경적으로 더 괜찮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빨라진 시즌일정 준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지난 12월, 1월 시기가 더 중요했을 것이라고. 장 감독은 “모든 팀이 같은 조건이다. 시즌 중반 아시안게임도 있다. 초반이 중요하다. 스프링캠프 훈련지에 도착하자마자 스케줄대로 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팀 전력에 천군만마가 될 투타에이스 박병호, 로저스 영입에 대해서는 “확실히 든든하다. 기대가 크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장 감독은 관건인 토종 선발진 구상에 대해 “최원태, 신재영, 한현희, 이승호, 김성민, 김선기 등이 후보”라며 “신인들에게 이번 캠프가 중요할 것”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