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신태용 호가 2승1무로 전지훈련 평가전을 마쳤다. 눈에 보이는 수치는 성공적이다다. 다만 과제 또한 적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밤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서 1-0으로 승리했다.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몰도바를 꺾고 자메이카와는 비겼다. 그리고 라트비아에게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은 전지훈련 평가전 동안 패배 없이 달렸다. 이만한 결과는 분명한 수확.
다만 경기력과 비전 측면에서는 한 번 더 고민이 생기기 충분하다. 라트비아는 FIFA 세계랭킹 131위. 한국보다 한참 아래지만 압도하지 못했다.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대량득점은 물론 속 시원한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늦은 저녁까지 경기를 관전한 팬들에게는 만족보다 불만족이 먼저 생각날 수밖에 없었다.
큰 비전을 꾀하기도 어려웠다. 전지훈련 기간에 펼치는 평가전으로서 많은 의미 부여가 필요없다지만 분명 몰도바, 자메이카, 라트비아와의 경기는 현 대표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표팀의 목표는 현재가 아닌 2018 러시아월드컵. 승리보다 패배를 통해 파악하는 문제점 살펴보기가 더 의미 있었을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그럼에도 김신욱의 공격카드로서 활용방안, 수비시 문제점 노출 등은 이번 평가전 동안 찾아낸 중요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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