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어릴 때 걸음마도 좀 늦었다고 하더라고요. 나이가 좀 있지만 꾸준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꼭 보여드리고 싶어요.”
도약을 꿈꾸며 일본 오키나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시즌을 앞두고 경쟁 중인 포지션이 많아 훈련장 분위기는 긴장감이 흐른다. 지난 시즌 좌익수로 뛰었던 김헌곤(29) 역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되돌아본 김헌곤은 “많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그는 “특히 성적 같이 수치로 보이는 게 많이 낮아서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경기에 출전하면서 거듭하고 실패를 반복하면서 느낀 게 있기 때문에 올해엔 좋은 밑바탕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타격이다. 지난 시즌 타격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그는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94안타 9홈런 47타점을 올렸다. 김헌곤은 “물론 수비도 중요하지만 포지션이 외야인 만큼 타격이 중요해서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지가 남다르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꼭 달라진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헌곤은 “지난 시즌처럼 보낸다면 팬 분들이 ‘김헌곤의 실력은 이거구나’ 하고 느끼실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 삼성은 좌익수 포지션을 두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김헌곤과 함께 배영섭 박찬도 이성곤 등이 있다. 김헌곤은 “경쟁은 늘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모습대로 잘 한다면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좋은 모습으로 어필이 되지 않을까”하고 전했다.
그는 “경쟁을 해야 하지만 누굴 이겨야 한다고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팀으로서는 잘 하는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 우선적으로 실력을 갈고 닦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