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김은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8.25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클로이 김은 2000년 4월 23일에 태어나 아직 만 18세도 되지 않았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켈리클라크(미국). 당시 클라크는 만 18세였다.
클로이 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부모의 나라에서 얻은 금메달이라 더 뜻 깊다. 클로이 김은 한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경기 후 클로이 김은 “내 가족이 있었던 곳에서 뭔가 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다. 부담도 많았지만 가족과 팬을 위해 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모두에게 정말 기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금메달을 딴 뒤 부모님을 봤을 때) ‘우냐’고 물었더니 아빠가 ‘나는 안 우는데, 너희 엄마가 아기처럼 펑펑 울었다’ 말했다”고 전했다.
클로이 김은 “정말 영광이고 부모님을 위한 일이었다. 부모님은 나와 내 커리어를 위해 많은 일을 해줬다. 결과가 좋아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